• 2023. 7. 5.

    by. 라담(라이너스의 담요)- 세계사

    비잔티움 제국은 동로마 제국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395년 로마 제국은 서로마 제국과 동로마 제국으로 나뉘었습니다. 476년 서로마 제국이 붕괴된 후에도 동로마 제국은 그 명맥을 이어가며 1453년 오스만 제국에 의해 멸망하기까지 천여 년을 이어갔습니다.

     

    비잔티움 제국과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성 소피아 성당

     

    비잔티움 제국

    비잔티움 제국은 '동방의 로마'였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받은 많은 예술가와 학자들이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이들은 훗날 이탈리아로 넘어가 르네상스를 꽃피우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비잔티움 제국은 황제가 지배하는 강력한 중앙 집권 국가였습니다. 황제는 신의 대리인으로 여겨졌으며 세습 체계를 가졌지만 권력 투쟁으로 황제의 지위가 찬탈되기도 했습니다. 비잔티움 제국은 지방 행정을 잘 관리하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체제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로마법에 기초하여 정교한 법률 체계를 가졌습니다.

     

    비잔티움 제국은 유럽과 아시아 및 지중해를 연결하는 무역로를 통제하여 이익을 냈습니다.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은 항구에 항상 배들이 가득했고, 시장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상인들이 붐볐습니다. 무역상인들은 비 베잔트 금화를 사용하였는데, 이 동전들은 중국과 영국에서도 발견이 될 정도로 널리 퍼져나갔습니다. 베잔트 금화는 비잔티움 제국에서 만든 화폐로 오랫동안  '돈'이라는 의미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비잔티움 제국의 귀족들은 호화로운 저택에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습니다. 그들은 중앙난방이 잘 되는 쾌적한 집에서 살며 교육과 문화를 즐기며 살았습니다. 백성 대부분은 농민이었는데 밀, 보리, 올리브, 포도와 같은 농작물을 생산하며 수확물의 일부를 세금이나 집세로 바쳤습니다. 도시의 중산층은 금속을 가공하거나 도자기를 만들고, 옷감을 짜는 등의 장인과 상점 주인, 소규모 상인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노예들은 가사 노동, 농업 등에 종사하며 제한된 권리를 가지고 가혹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몇몇 노예들은 호의적인 대우를 받으며 사회적으로 출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482년에서 565년까지 38년간 비잔티움 제국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전쟁과 외교를 통해 비잔티움 제국을 지중해 동부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국가를 만들었습니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군사 작전을 펼쳤는데, 베리사리우스와 나르세스와 같은 용감한 장군 덕분에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비잔티움 제국은 튀르키예, 발칸 반도, 스페인의 일, 북아프리카의 이집트, 지중해 서부 해안 지역까지 세력을 넓혔습니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학문과 문화의 후원자였습니다. 많은 학자와 예술가를 후원하며 고전 지식과 문화 보존을 위해 노력하며 번영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교회를 보호하고 종교 관습을 규제하는 법을 만들며 동방 정교회의 전파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를 <로마법 대전> 또는 <유스티니아누스 법전>이라고 합니다.

     

    성 소피아 성당

    성 소피아 성당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명령으로 세워졌습니다. 성당은 6년 동안(532년 ~  537년) 지어졌고, 현재의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콘스탄티노플에 위치합니다. 성 소피아 성당은 비잔티움 제국의 권력과 종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거대한 반구형 모양의 건축물 내부는 모자이크, 프레스코화, 대리석 장식물들로 장식이 되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이 비잔티움 제국을 멸망시킨 후, 성 소피아 성당은 이슬람의 사원인 모스크로 개조되었고, 외부에 첨탑이 추가되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기독교 모자이크를 지우고, 이슬람 특징을 보여주는 장식으로 변경하였습니다, 1935년 성 소피아 성당을 세속화하며 박물관으로 이용했다가 현재는 다시 모스크로 개조하여 예배 장소이자 주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비잔티움 제국은 강력한 통치자가 필요한 나라였지만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이후 강력한 통치자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제국은 여러 전쟁을 치르며 약해지고,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의 복잡한 요인에 의해 쇠퇴하였습니다. 특히 오스만 제국은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여 1453년 비잔티움 제국을 멸망시켰습니다.